현지인 동역자 마이카 부부 은퇴식에서
2020.12.10
오늘은 또 17년 동안 충성스럽게 우리 학교를 섬겨오신 Uncle Maika & Aunty Ana가 은퇴하시게 되어 섭섭한 마음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제가 Uncle Maika를 처음 만난 것은 1994년 선교 답사차 피지를 방문했을 때 잠시 인사를 나눴으며, 몇 달 뒤 한국에서 GECO 라는 큰 국제 선교대회에 Uncle Maika와 Uncle Mesu가 참석했을 때 2주간 함께 지내며 좋은 사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일 진수성찬으로 극진한 식사 대접을 받았는데 처음에는 한국 음식이 너무 맛있다고 잘 드셨지만 나중에는 다 싫고 카사바를 먹을 수 있느냐고 요청하였습니다. 한국에는 김치는 있어도 카사바는 없어서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알게된 것은 한국 사람들에게는 김치가 있고 피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