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8 [광야의 만나]
박영주의 「모세와 함께 시간여행」 책과
짝을 이루는 묵상 노트
제8과
제목: 브엘세바
관련 본문: 창12:9-20, 21:22-34, 22:1-19, 26:23-27:45, 46:1-4
내가 붙이는 제목 :
☞ 본문 요약
브엘세바에서 아브라함은 아비멜렉 왕과 평화조약을 맺고 양 일곱 마리로 우물의 소유권을 샀다. 후대에 이삭도 거기서 태어나 성장했고 아비멜렉 왕과 평화조약을 맺었다. 계속된 기근 속에 야곱은 노년에 그곳을 떠나 온 가족이 이집트로 갔다.
☞ 관찰 질문
1. 브엘세바를 떠나 아브라함이 이집트에서 어떤 일을 겪었는가? (창12:9-20)
2. ‘브엘세바’라는 이름이 생겨난 배경적 사건은 무엇인가? (창21:22-34)
3. 브엘세바에 거주할 때 아브라함과 이삭은 왜 모리아산에 갔는가? (창22장)
4. 이삭이 브엘세바에서 이집트에 가려던 계획을 취소한 이유는 무엇인가? (창26장)
5. 야곱은 고향 브엘세바를 떠나 어디로 갔으며, 그 연유는 무엇인가? (창27장)
6. 노인 야곱이 흉년으로 이집트에 갈 때 하나님은 무슨 말씀을 하셨는가? (창46:1-4)
☞ 본문 해석 노트
1. 물이 부족한 브엘세바가 족장들의 주요 근거지가 되었다.
브엘세바는 남방 네게브의 수도 역할을 했고, 후에 유다 지파 권내 시므온 지파의 영역이 되었다. 연평균 강수량이 200mm 정도인 건조한 고원지대로 유목민들은 물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끼며 많은 우물을 팠다. 물, 나아가 생명의 물에 관한 중요성을 깨우치는 의도로 선택된 땅이었을 것이다.
2. 하나님은 연약한 자기 백성의 완전한 보호(구원)를 보여 주었다.
기근을 만난 아브라함은 아내를 누이라 하여 이집트 왕에게 빼앗길 뻔했다. 그랄에서도 같은 실수로 아비멜렉에게 아내를 빼앗길 뻔했지만, 하나님이 보호해 주셨다. 하나님은 연약한 자기 백성의 반복된 실수에도 철저한 보호자로 자신을 계시했다. 실패 경험이 유익이 되는 경우 인내하며 기다리셨다. 비슷한 상황에서 이집트로 가던 이삭에게는 사전 경고로 곤경을 막아주었다.
3.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영생의 소유권을 얻는다.
브엘세바는 ‘일곱 우물’ 또는 ‘언약의 우물’이란 뜻이었다.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에게 양 일곱 마리를 주고 우물의 소유권을 확정했고 맹세로 평화조약을 맺은 데서 연유한 이름이었다. 완전수 일곱이 의미하는 바 일곱 양은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이며 ‘언약’이 중요한 키워드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성도들이 어린양 예수로 영생의 소유권을 갖는 그림으로 볼 수 있다.
4. 예수 그리스도는 속죄를 위한 ‘여호와 이레’ 희생제물의 예표였다.
아브라함이 모리아산에서 독자 이삭을 희생제물로 드리려던 ‘여호와 이레’ 사건은 인류의 속죄를 위해 하나님이 준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유비다. 장자의 명분을 얻기 위해 제공한 야곱의 팥죽과 아버지를 흡족게 한 별미 역시 예수 그리스도와 무관하지 않다. 오직 예수만 성부 하나님을 흡족하게 했다. 그로 인해 족장권을 계승한 야곱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획득했다.
5. 죄인됨과 무능함(nothing)을 경험한 자가 구원의 가치를 잘 안다.
계속된 흉년으로 야곱이 이집트로 내려가는 문제를 고민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은 두려워 말라고 했다(창46:1-4). 왜 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처음부터 주시지 않고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을 한 후 430년 뒤에 주셨을까? 타국에서 노예가 되어본 경험 때문에 약속의 땅에 대한 필요와 가치를 잘 알게 되지 않았을까. 세상의 쓴맛을 경험한 자가 구원과 천국 소망의 무게를 안다. 예수님 비유(눅15) 속에 백 마리 양 중 한 마리를 잃었다가 찾은 사람과 드라크마 열 개 중 한 개를 잃었다가 찾은 여인이 이웃을 불러 잔치했다. 죄의 경험이 없는 ‘무죄인’ 아담보다 용서받고 ‘의인’이 된 탕자 같은 우리를 하나님은 더 기꺼워하시는 것이다.
☞ 나의 노트(묵상과 적용)
'박영주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재10 [광야의 만나] (0) | 2021.03.19 |
---|---|
연재9 [광야의 만나] (0) | 2021.03.18 |
연재7 [광야의 만나] (0) | 2021.03.16 |
연재6 [광야의 만나] (0) | 2021.03.15 |
연재5 [광야의 만나] (0) | 2021.03.13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연재10 [광야의 만나]
연재10 [광야의 만나]
2021.03.19 -
연재9 [광야의 만나]
연재9 [광야의 만나]
2021.03.18 -
연재7 [광야의 만나]
연재7 [광야의 만나]
2021.03.16 -
연재6 [광야의 만나]
연재6 [광야의 만나]
202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