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6 [광야의 만나]
박영주의 「모세와 함께 시간여행」 책과
짝을 이루는 묵상 노트
제6과
제목: 벧엘 (창13:3-13, 28:10-22, 35:1-15)
내가 붙이는 제목 :
☞ 본문 요약
벧엘은 아브라함이 이집트에서 실패하고 돌아왔을 때 롯의 식구들이 분가한 곳이었다. 또, 야곱이 집을 떠나 형을 피해 도망치던 도중에 하나님을 만나 아브라함 언약의 계승자로 부름받은 곳이었다. 20년 후 돌아온 야곱은 그곳을 엘벧엘이라 부르며 그곳에서 믿음을 새롭게 하였고 언약을 갱신했다.
☞ 관찰 질문
1. 아브라함이 기근을 피해 이집트로 갔을 때 어떤 실패의 경험을 하였는가?
2. 아브라함은 이집트를 빠져나온 뒤 도착한 벧엘에서 무슨 일을 겪었는가?
3. 고향을 떠난 야곱이 아브라함을 잇는 족장계승자로 택함받은 곳은 어디였는가? 그곳에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은 무엇이었으며 그는 어떻게 응답했는가?
4. 야곱이 20년 후 벧엘로 돌아올 때까지 어디서 어떻게 살았는가?
5. 야곱이 벧엘로 돌아와 제단을 쌓고 ‘엘벧델’이라고 부른 이유는 무엇인가? 또 그곳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가?
6. 야곱이 하나님께 받은 새 이름은 무엇이며, 그때 받은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인가?
☞ 본문 해석 노트
1. 실패는 믿음의 성장에 기회가 될 수 있다.
아브라함은 기근 때문에 이집트로 내려갔다. 예쁜 아내 사라 때문에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어서 왕에게 아내를 누이라 했다. 이집트 왕은 그에게 재물을 주고 사라를 궁으로 데려갔다. 하나님의 개입으로 왕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브라함은 아내를 돌려받고 이집트를 나왔다. 그는 실패를 통해 소유나 사람은 수단이나 집착으로 지킬 수 없고 하나님의 손에 달렸음을 배웠다. 그 경험으로 그는 벧엘에서 그의 예정된 상속자 롯과 분리하게 될 때 상실감을 극복하고 집착을 내려놓았다. ‘네가 왼쪽으로 가면 나는 오른쪽으로 가고 네가 오른쪽으로 가면 나는 왼쪽으로 가겠다’라고 말할 수 있었다.
2. 미래가 불확실한 어려운 처지에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다.
야곱은 부모와 고향을 떠나 철저히 혼자가 되었을 때 조상과 부모의 하나님이 아닌 개인적인 하나님을 경험했다. 벧엘에서 하늘을 지붕 삼아 노숙했던 그는 추위와 배고픔과 외로움과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에 떨면서 하나님을 찾았다. 그는 자신의 생애를 통한 하나님의 비전을 보았다. 자신이 아브라함 언약의 계승자가 되고 그의 후손들이 나라를 이루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는 하나님이 항상 함께하신다는 약속으로 평안을 얻었고 미래 소망을 붙들었다.
3. 성도는 보이는 상황보다 그곳에 임재하신 그분께 주목해야 한다.
야곱은 고향 떠난 20년 후 가족들과 귀향할 때 세겜에서의 실패를 극복하고 벧엘에서 신앙을 새롭게 했다. ‘하나님의 집’ 벧엘의 장소에 주목했던 지난날과 달리 그곳에 임재하신 벧엘의 하나님(‘엘벧엘’)을 주목했다. 성막과 성물, 솔로몬 성전, 오늘날 예배당에서 가시적인 거룩함보다 그의 임재와 통치에 주목해야 한다. 야곱은 벧엘에서 이방 신상을 버리고 의복을 바꾸며 제단을 쌓았다. 그때 그는 실패로 부서져 낮아진 마음으로 ‘엘벧엘’을 불렀다. 그는 하나님 언약의 말씀을 붙들고 사명을 재확인했다. 더는 야곱으로 살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하나님은 그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주었다. 언약의 계승자로서 아브라함을 잇는 족장이 되었다.
4. 하나님 백성으로 선택되고 구원받는 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다.
선택받을 조건이 전혀 없어 보이는 야곱이 하나님께 선택받았다. 그는 아브라함처럼 오늘날 선택받은 그리스도인의 전형이다. 그는 어머니 리브가의 태중에서 형 에서와 쌍둥이로 있었지만, 그만 선택받았다. 인간의 선행이나 공로에 상관없이 오직 하나님의 긍휼을 덧입었다. 알 수 없는 그의 은혜를 찬양하라고…. 구원은 인간의 노력과 상관없이 오직 하나님의 긍휼에 달려 있다(롬9:10-16).
☞ 나의 노트(묵상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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