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26 [광야의 만나]
박영주의 「모세와 함께 시간여행」 책과
짝을 이루는 묵상 노트
제26과
제목: 다베라의 불 (민11:1-3)
내가 붙이는 제목 :
☞ 본문 요약
이스라엘 백성이 대열을 갖추고 시내산을 떠났다. 행군을 기꺼워하지 않은 백성이 이런저런 이유로 불평과 원망을 했다. 떠난 지 삼일, 바란 광야를 지날 때 숙영지 진영 끝에 불이 붙었다. 백성이 부르짖었고 모세의 기도로 불이 꺼졌다.
☞ 관찰 질문
1. 시내산을 출발한 이스라엘은 어떤 형태로 이동했는가? (민10:13-28)
2. 낮에 이스라엘의 이동을 돕고 인도한 것은 무엇이었나? (민10:12, 34)
3. 시내산을 떠나 이스라엘 백성이 지나간 처음 광야 이름은 무엇이었으며(민10:12) 가는 목적지는 어디였는가?
4. ‘불사름’이란 뜻의 다베라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민11:1-3)
5. ‘진 끝’(케체 마하네)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민11:1)
6. 다베라의 불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 본문 해석 노트
1. 하나님 백성의 삶은 체계와 규모가 있어야 한다.
시내산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은 지파별, 가문별로 깃발과 대열을 갖추고 이동했다. 진영은 체계적인 조직과 질서가 잡혀 있었다. 교회는 질서가 중요하다. 개인적인 삶도 되는대로 살아서는 안 되며 신앙도 규모가 있어야 한다. 좋은 습관과 규칙은 삶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든다. 나쁜 습관을 벗어버리고 좋은 습관을 기르는 훈련이 필요하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
2.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껍질을 벗는 시간이 필요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이집트의 압제에서 구원하여 자유를 주시고자 불러냈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유와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시고자 했다. 다만 이집트에서 가나안으로 가는 지름길인 지중해 해안 길로 그들을 인도하지 않았을 뿐이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름길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 길은 만나게 될 블레셋과 싸울 힘을 먼저 갖춰져야 했다. 하나님 백성으로서 새로운 정체성과 목적 있는 삶을 위해 하나님은 홍해 건너 시내산에서의 준비과정이 그들에게 필요하다고 판단하셨다. 이스라엘은 이집트에서 노예로 살았던 습관과 비루한 삶의 껍질을 벗는 시간이 필요했다. 고난과 분투와 노력의 대가 없이 얻은 승리는 오래 누릴 수 없다.
3. 하나님 백성은 삶의 목적과 이유가 분명해야 한다.
인생은 내던져진 존재가 아니기에 향방 없는 달음질이어서는 안 된다. 가나안이라는 하나님이 주신 목적을 향해 살아가야 한다. 이스라엘의 진영 끝에서 불이 난 다베라 사건은 대열에서 이탈하여 뒤처진 무리 때문이었다. 바위와 모래뿐인 바란광야를 지나며 그들은 가나안행에 대하여 원망과 불평이 많았다. 회중의 여정을 지연시킨 그들은 세상을 뒤돌아보며 미래의 소망을 생각지 않았다. 불평, 원망은 목적의식과 반비례한다. 목적이 분명한 삶은 현재의 고난을 능히 극복할 수 있다.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세상은 골리앗처럼 거대해 보여도 하나님을 의뢰한 소년 다윗은 조약돌 한 개로 거인을 쓰러뜨렸다. 그가 고백했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시18:29). 삼국지의 관우가 적토마를 타고 십만 대군의 적진을 향해 말을 달려 뛰어드는 모습이 연상된다.
4. 원망과 불평은 진노의 불을 자초한다.
이스라엘이 원망 불평할 때 불이 내렸다. 하나님의 불은 여러 종류가 있다. 그의 진노의 불은 소돔의 불(창19)처럼 멸망과 심판에 이른다. 성도에게 내리는 징계와 연단의 불도 있다. 나아가 성도가 사모해야 할 불도 있다. 그것은 모세가 본 가시 떨기나무의 불(출3)처럼 능력과 축복의 불이다.
☞ 나의 노트(묵상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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