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광야의 만나] #38
박영주의 사복음서 스토리
「모세와 함께 시간여행」책과 짝을 이루는
큰 그림 성경 해석과 인사이트(insight)
제38과
제목: 두 번째 인구조사와 세 지파 (민26장, 32장)
내가 붙이는 제목 :
☞ 본문 요약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지파별로 20세 이상 남자를 계수하도록 했다. 첫 번째 인구조사는 시내산 출발 전 광야 1세대가 대상이었고 두 번째는 모압 땅에서 광야 2세대를 대상으로 했다. 조직을 새롭게 하여 전쟁 준비를 하기 위해서였다. 요단 동편 땅 분배가 세 지파의 청원으로 이루어졌다.
☞ 관찰 질문
1. 시내산 인구조사 이후 40년 만에 두 번째 인구조사를 한 이유와 목적은 무엇이며, 그 대상은 누구인가?
2. 두 번의 인구조사를 대조할 때 그 특징은 무엇인가?
3. 레위인의 계수 기준은 어떻게 달랐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4. 제사장 나답과 아비후가 죽은 이유는 무엇인가?
5.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사람들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지 않고 요단 동편 땅을 분배받기 원한 이유는 무엇인가?
6. 세 지파의 분배 청원 허락의 조건은 무엇이었는가? 또 므낫세 지파를 반으로 나누어 요단 동편 땅을 분배한 이유는 무엇인가?
☞ 본문 해석 노트
1. 하나님 일은 정확한 분석과 조직과 계획이 필요하다.
요단 동편 정복 이후 해이해진 이스라엘 회중에 비상이 선포되었다. 전시체제로 들어갔고 지파별 인원 점검 명령이 내려졌다. 시내산에서 첫 번째 인구조사 이후 사십 년 만에 두 번째 인구조사였다. 전쟁에 나설 수 있는 20세 이상 남자만 계수하는 병력 계수였다. 총계는 1차와 유사한 60만 정도였다. 하나님의 일(전쟁)에 ‘은혜’만을 내세워 분석과 계획 없이 덤벼드는 것은 신앙이 아니다. 하나님 앞에 불성실하고 게으른 죄다. 광야 1세대가 다 죽었으나 2세대가 그 자리를 메웠다. 광야 40년 동안 불순종과 우상숭배의 연속이었지만 인구가 비슷한 숫자로 유지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2. 성도가 누리는 복은 하나님 백성으로서 사는 삶의 질과 비례한다.
2차 인구조사는 가나안 땅 정복 후 땅을 분배할 기초자료이기도 했다(민26:53-54). 인구수대로 땅을 나눈다는 것은 축복의 크기와 관계있다. 바알브올 사건으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시므온 지파는 3만 7천 명이 줄었다. 르우벤 지파의 감소는 고라당 사건에 연루되었던 다단과 아비람 형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것은 하나님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았는지와 무관하지 않다. 이것이 시내산 언약의 주안점이다.
3. 인본주의를 경계하고 하나님이 정한 법대로 그에게 나가야 한다.
레위인은 다른 지파와 달리 1개월 이상 된 자를 계수했다. 땅의 분배가 아닌 그들의 특별한 사명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레위인의 사명은 예배에 있으며 온 지파가 신앙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책임을 맡았다. 나답과 아비후는 다른 불을 사용하여 예배를 드리다가 죽었다는 실패 케이스가 삽입되어 있다(26:61). 바른 신앙은 하나님이 정한 방식으로 그에게 나아가야 한다. 두 제사장이 다른 불을 사용했다는 것은 인본주의 신앙의 상징처럼 보인다. 그것은 아벨의 예배가 아닌 가인의 예배였다.
4. 신앙에서 가나안 행진은 기복적 축복 이상의 ‘성도다움’의 싸움이다.
르우벤과 갓 지파는 요단 동편 점령지가 초장이라서 목축에 좋은 환경임을 알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지 않고 남겠다고 했다. 그들이 함께 가나안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말에 다른 지파들이 반대했으나 모세는 그 지파 장정들의 가나안 전쟁 참가를 조건으로 허락했다. 눈앞에 보이는 물질적 풍성함으로 가나안을 향한 행진이 멈춰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영적 싸움을 계속해야 하는 신앙의 본질적 우선순위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 싸움은 거룩한 순종을 위한 싸움이며 하나님 나라를 위한 싸움이다. 모압 동편 땅 분배 사건은 가나안 정복과 분배의 맛보기였고 다른 지파들이 가나안에서 얻게 될 분깃에 대한 소망을 굳게 붙드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 나의 노트(깨달음과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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