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광야의 만나] #39
박영주의 사복음서 스토리
「모세와 함께 시간여행」책과 짝을 이루는
큰 그림 성경 해석과 인사이트(insight)
제39과
제목: 모압 언약 (신27-30장)
내가 붙이는 제목 :
☞ 본문 요약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 모세의 신명기 설교 세 번째 내용은 모압 언약의 근간이 되는 ‘축복과 저주’, ‘생명과 사망’에 관한 것이었다. 율법을 지키면 복을 받고 살며, 버리면 저주를 받고 멸망한다는 내용으로 하나님 언약의 준엄성을 강조했다.
☞ 관찰 질문
1.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먼저 해야 할 일로 무엇을 당부했는가?
2.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신27:1-10)
3. 율법의 비석을 건립하여 가나안의 어디에 세우라고 했는가? 모세는 율법의 시청각적인 선포를 어떻게 했는가? (신27:11-26)
4. 모압 언약의 대상은 누구였는가? (신29:14-15)
5. 시내산 언약과 모압 언약이 아브라함 언약(창12, 15장)이나 다윗 언약(삼하7:11-16)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갈4:22-31)
☞ 본문 해석 노트
1. 레위기와 신명기 내용은 가나안 땅의 정보가 많다.
모세는 기록의 필요성에 따라 5권의 책을 저술했다. 세대를 이어 신앙의 전승을 위해서 기록의 중요성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신명기와 레위기는 가나안 땅에 관한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 레위기는 1세대에게, 신명기는 요단강을 건너기 직전 2세대에게 주었다. 지도자 모세가 없는 가나안 땅에서 레위인은 48개 성에 분산 거주하며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도록 특별한 사명을 받았다. 오늘날도 승리하는 영적 삶을 위해서 정보(성경)가 필요하다.
2. 하나님의 언약 대상은 후손들을 포함한 공동체였다.
모세는 시내산에서 1세대와 맺었던 언약을 요단 동편에서 모압 언약으로 갱신했다. 그리고 그 대상이 2세대뿐만 아니라 후손들까지 포함하는 언약이라고 했다(신29:15). 그는 언약과 신앙의 전승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그들의 언약과 고백은 세대를 아우르는 공동체적 신앙고백임을 분명히 했다. 레위기와 신명기를 통해 가나안 종교의 실체를 알려주며 축복(생명)과 저주(사망)의 선택적 결단을 촉구했다. 신앙은 선택과 결단이다.
3. 신명기 설교는 가나안 땅 정복과 멸절의 이유를 분명히 밝힌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종교의 음행과 은밀한 죄악에 관하여 바알브올 사건을 통하여 경험했다. 나아가 하나님이 그것들을 왜 그토록 싫어하시는지 감염병의 징계와 아모리 다섯 왕과의 전쟁을 통해 체험적으로 배웠다. 하나님의 뜻하심을 분명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이스라엘은 왜 가나안 정복 전쟁에 순종으로 동참해야 하는지, 왜 그 땅 백성들을 다 죽여야 하는지 분명히 인식했다. 가나안 땅 입성은 단순히 땅을 차지하는 것 이상이었다. 죄악이 가득한 그 땅에 하나님은 심판을 작정했고, 이스라엘이 하나님 심판의 대행자가 되기를 원했다. 노아홍수 때처럼 하나님이 직접 심판하지 않고 자기 백성에게 위임했다. 그의 백성은 그 끔찍한 죄의 결과인 전쟁을 몸으로 체험하고 스스로 각인하면서 그 땅의 사람들과 구별되게 살아야 했다.
4. 모압 언약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축복의 기회로 주었다.
하나님 언약은 두 종류가 있다(갈4:24). 첫 번째는 아브라함, 그리고 다윗과 맺은 언약으로 구원과 관련한 하나님의 일방적 은혜의 언약이었다.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복의 근원으로 삼고(창12:1-3) 영원한 위位(삼하7:16)를 약속했다. 그러나 두 번째 시내산 언약과 모압 언약은 쌍방향 언약이었다. 하나님 백성으로서 구별되게 살 때 받는 풍성한 생명이었고 상급과 누림의 언약이었다. 우리의 선택에 따라 축복의 길과 사망의 길이 달라진다. 주를 위해 희생과 비움의 십자가를 선택한 사람을 특별히 다르게 축복하심이 하나님의 공평이며 자기 사람들을 향한 진정한 사랑이 아니겠는가. 천국은 침노하는 자들의 것이다.
☞ 나의 노트(깨달음과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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