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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클팍 박영주 x 앙티수 남성숙 선교사의 피지선교 이야기 The mission stories of Uncle Park and Aunty Su in the South Pacific Islands

박영주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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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벤 아담' 소개

[책] '벤 아담' 소개

2021.01.30
다니엘과 에스겔 선지자는 하늘 구름을 타고 오시는 메시아를 히브리말로 ‘벤 아담’, 곧 사람의 아들 인자로 불렀다. 예수는 자신을 그 ‘인자’라 지칭하며 ‘예언된 메시아’라는 그 의미를 취했다. 이 점에 주목하여 저자는 소설 형식의 이야기를 통해 예수가 누구인지 깊이 성찰한다. 책의 시작 인적 없는 광야, 떠오르는 아침 태양은 대지를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좌우 사방에 작은 돌산들이 섬처럼 떠 있으며, 바위들은 눈 부신 태양의 햇살을 튕겨 내고 있었다. 붉은빛이 섞인 화강암 잿 빛 바위들 사이로 숭숭 뚫린 시커먼 동굴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천연 동굴들 같았다. 한 동굴 입구에서 언뜻 커다란 짐승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람이었다. 짐승 가죽을 겉옷으로 걸치고 가죽띠를 두르고 있었다. 그는 눈이 부신지..
[책] '두고 온 산호섬' 소개

[책] '두고 온 산호섬' 소개

2021.01.30
산호섬에서 20년, 겹겹이 얽힌 애증의 추억이 회오리바람처럼 쉼 없이 내 영혼을 맴돈다. 두고 온 산호섬 두고 온 소라 해변 외로움 망각하고 다정한 파도 소리 그리움 옷을 입네 먼 바다 꿈의 백사장 손짓하는 야자수 멀리서 처다 보면 신비한 아름다움 속에서 부대끼면 애증의 겹 삼겹줄 떨어져 내 길을 가면 잡아끄는 뒷덜미 산골짝 아린 기억 바닷가 진한 추억 긴 세월 씨줄 날줄 영혼에 엮였으니 산호섬 인연의 끈을 어찌하면 좋으랴 --------------------------------------------------------------------------------------------------------------------------------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에서의 삶 20년, 지난 해에 귀국..
[시집 3] 꽃잎 뿌리는 천사들

[시집 3] 꽃잎 뿌리는 천사들

2021.01.30
사십의 순례자 꽃망울로 이십오 년, 소리 없는 광야의 새벽이슬 야생초 뿌리의 버팀목이네 이국에 내린 첫날 기념하며 사진 찍던 초딩이 아들까지 손주들을 주렁주렁 삼십 대 청순한 아내 할머니가 되었네 한 송이 꽃을 위해 태양은 뜨거웠고 낯선 땅에 만개할 그 날을 앙망하며 사십의 순례자 꽃망울로 이십오 년 소리 없는 광야의 새벽이슬 야생초 뿌리의 버팀목이네 야자수 밑 인연들은 밝아진 눈을 뜨고 황혼에 하늘 구름 사방으로 퍼져가니 천사들 꽃잎 뿌리며 수평선에 내리네. ---------------------------------------------------------- 채송화밭 채송화 화단에 앙증맞은 꽃의 카페트 이슬 머금고 옹기종기 아침을 열었다 이름 모를 잡초들이 끼어들어 삐죽이 키를 세운다. 미소로 지켜..
[책] '산호섬' 소개

[책] '산호섬' 소개

2021.01.30
창조주의 손길이 닿아 있는 남태평양의 자연 속에서 그분의 숨결을 느꼈고, 곤고한 내 영혼은 이슬 같은 위로와 은혜의 임재 가운데서 안식을 경험하였다. 산호섬 산호섬 띠를 이룬 군락의 물고기들 기이한 형형색색 신비한 신의 손길 은밀한 구속의 역사 산호섬에 피었네 적도 밑 남국 태양 계절을 잊어버려 이십년 땀 흘리며 진액 쏟은 진주조개 빈 껍질 인생 절정기 산호섬이 되었네. ----------------------------------------------------------------------------------------------------------------------------------- 박영주 시집 에 대한 발문 - 시인 김정현 바다와 하늘이 끌어안은 수평선, 그 광활한 망망대해 앞에 서..
축 시 (이명형 원로목사 추대)

축 시 (이명형 원로목사 추대)

2020.12.17
넓은 품으로 속초를 병풍처럼 감싸 안은 임은 설악이었습니다. 위로에 갈급한 여린 마음들이 바닷바람을 피했습니다. 황태해장국을 사주시는 큰형님의 미소에서 지하 깊은 곳에서 37년 동안 서서히 굳어지며 형성된 임은 설악산 화강암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흔들바위가 될 수 있었습니다. 밀면 흔들려도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 하늘과 바다를 울려 떨치는 소용돌이 큰바람 임은 울산바위 소리 천후(天吼)였습니다. 헝클어진 깊은 밑바닥에서 삶의 방향을 잡았습니다. 낮고 굵은 목소리에 담긴 복음으로 생수에 목말라 흔들리는 바다의 고깃배들 임은 태백의 날개 위에 꽂은 대청봉 깃발이었습니다. 지구촌이 하늘로 가는 길을 찾았습니다. 사방에 날리신 전도자와 선교사의 종이비행기로
기쁨을 돕는 선교사 - 기독공보 [땅끝편지] 연재

기쁨을 돕는 선교사 - 기독공보 [땅끝편지] 연재

2020.12.10
2013년 5월부터 7월까지 기독공보 [땅끝편지]에 8회 연재한 내용입니다. 1회 치마 입은 선교사 2회 기쁨을 돕는 선교사 3회 추수하는 선교 4회 이웃집 이방인 선교 5회 아론을 붙여주신 하나님 6회 현지인 선교와 디아스포라 사역 7회 선교사의 위기 8회 피지 선교의 과제와 전망 21세기 서구 선교는 토착화 및 상황화 선교를 중시하며 현지 문화는 저급한 문화가 아니라 다만 다른 문화일 뿐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인 선교사가 가장 패권주의적 선교를 하고 있다고 비판을 받는다. 선교사가 생각하는 선교사가 아니라 현지인이 바라는 선교사에 대한 겸손한 경청이 필요하다. 선교지는 선교지에 뼈를 묻는 선교사를 원하지 않는다. 현지인의 관점에서 현지인을 존중하지 않는 선교사는 나쁜 선교사이며, ..
현지인 동역자 마이카 부부 은퇴식에서

현지인 동역자 마이카 부부 은퇴식에서

2020.12.10
오늘은 또 17년 동안 충성스럽게 우리 학교를 섬겨오신 Uncle Maika & Aunty Ana가 은퇴하시게 되어 섭섭한 마음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제가 Uncle Maika를 처음 만난 것은 1994년 선교 답사차 피지를 방문했을 때 잠시 인사를 나눴으며, 몇 달 뒤 한국에서 GECO 라는 큰 국제 선교대회에 Uncle Maika와 Uncle Mesu가 참석했을 때 2주간 함께 지내며 좋은 사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일 진수성찬으로 극진한 식사 대접을 받았는데 처음에는 한국 음식이 너무 맛있다고 잘 드셨지만 나중에는 다 싫고 카사바를 먹을 수 있느냐고 요청하였습니다. 한국에는 김치는 있어도 카사바는 없어서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알게된 것은 한국 사람들에게는 김치가 있고 피지 사..
선교사가 된 마약 딜러

선교사가 된 마약 딜러

2020.12.09
- 2010년5월 방파선교회책 출판 을 위해 기고한 글에서 발췌 “웰컴 백 투 피지!” 나는 세루를 힘있게 포옹하였다. 너무도 반가웠다. 10년 넘게 솔로몬 선교사로 사역을 잘 하고 있는 나다 세루(Naca Seru) 가정을 본국 사역을 위해 불렀다. 나의 선교의 첫 열매요 우리 선교훈련학교 최초의 선교사인 세루 선교사는 이제 본교 교수요원으로서 특히 다수의 솔로몬과 바누아투 유학생들을 전담하여 그들의 언어로 그들을 상담하며 섬기게 될 것이다. 초등학교 다니는 두 딸 마가레타와 크리스틴, 그리고 유치원 다니는 아들 자메사를 앞세우고 우리 훈련 센타로 들어서는 그들을 보며 세월의 흐름을 실감한다. 내가 세루를 처음 만났을 때 그는 23세의 청년이었다. 1995년 내가 피지 선교사로 파송받아 온 다음 해인 ..
피지 인도인 기독교인들의 실존적 삶<논문2, Ph.D 과정>

피지 인도인 기독교인들의 실존적 삶<논문2, Ph.D 과정>

2020.12.09
박사학위(Ph.D) 논문 2013 년 인도-피지인 기독교인들의 超經驗界 實在에 대한 認識과 實存的 삶에 대한 宣敎學的 硏究 목 차 Ⅰ.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1.2. 연구목적 1.3. 연구질 1.4. 연구방법 1.4.1. 자료수집 과정과 진행 1.4.2. 연구대상과 일정 1.4.3. 연구범위와 한계 1.5. 용어정의 Ⅱ. 인도-피지인의 종교 사회적 배경과 기독교 선교 현황 2.1. 인도-피지인의 피지 정착 역사와 정체 2.1.1. 초기 피지 이주 및 정착의 역사 2.1.2. 정치 사회 역사적 배경과 위치 2.1.3. 문화적 특성과 현재적인 위치 2.2. 인도-피지인의 종교적 배경 2.2.1. 힌두교 2.2.2. 이슬람과 기타 종교 2.3. 인도-피지인의 기독교 선교 역사와 기독교적 상황 2.3.1..
피지 인도인 세계관

피지 인도인 세계관

2020.12.09
설문조사를 통한 인도-피지인의 세계관 개관 1. 신관 및 창조관 인도-피지인의 신관에 있어서 먼저 신의 존재에 대한 질문을 하였는데, 신의 존재를 확신한다는 응답자가 96%를 차지하여 대부분 유신론적 신관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 신의 특성을 묻는 질문 중에 ‘신이 세상을 창조했다고 믿는가?’ 라는 질문을 통해 창조주 신과의 관계성을 확인한바 역시 96%가 신과 천지 창조와의 깊은 관련성을 인정함으로 창조주로서의 신이나 또는 많은 신중에 창조주 신의 존재, 또는 신의 사역중 하나로서의 창조 사역을 긍정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진화나 자연발생적 창조가 아니라 유신론적 창조론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음을 분명히 하였다. 창조주 신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질문 문항이 없어 창조주 신에 대한 보다 구체적..
피지 인도인 정치 사회 역사적 배경

피지 인도인 정치 사회 역사적 배경

2020.12.09
사탕수수와 설탕 공장 계약 노동자들로 인도에서 피지로 건너온 인도-피지인들은 5년 뒤 그들의 1차 계약은 종료 되었고 독립적으로 인도인 농부들이 땅을 임대해서 사탕수수와 목화, 담배 재배, 벼농사들을 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인도 본토에서처럼 직업을 구별하여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땅을 임대하여 느슨한 형태의 정착촌을 이루었고 가능한 모든 종류의 생계를 위한 직업을 찾았다. 1920년 계약기간이 끝난 뒤 인도-피지인들의 직업은 다양하게 변했다. 상점의 수위, 사무원, 공무원, 외교적 도우미등 상업부문에 큰 붐을 일으킨 것은 1930년대였는데 인도 본토에서 주로 사업 이민자로 많은 사람들이 건너왔다. 그 후 1940년대에 인도-피지인들은 피지 토착민들과 동등한 시민권을 얻고자 하는 움직임..
피지 인도인 초경험계 인식 <논문1, D.Miss 과정>

피지 인도인 초경험계 인식 <논문1, D.Miss 과정>

2020.12.09
피지인도인의 초경험적 실재들에 대한 인식과 선교적 응답 - 피지 비티레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 The awareness of Indo-Fijians about transempirical realities and missiological response - western side of Vitilevu island in Fiji - 목 차 Ⅰ. 서론 Ⅱ. 이전 문헌연구 Ⅲ. 피지 인도인의 피지 정착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 Ⅳ. 피지인도인의 초경험적 실재들에 대한 인식 1. 피지인도인들의 초경험적 실재들의 종류와 영역 2. 피지인도인들이 초경험적 사건으로 받아들이는 상황들 3. 피지인도인들이 초경험계의 사건들을 해석하는 방식 Ⅴ. 초경험계에 대한 성경적, 선교신학적 근거 1. 초경험 세계에 대한 성경적 관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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