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1 [광야의 만나]
박영주의 저서 「모세와 함께 시간여행」과 짝을 이루는 책
『His Message My Story』 묵상 노트 연재
☆ 이 책의 특징
1. 이 책은 모세오경 사건들의 파노라마에 내재한 메시지의 광맥을 찾아 큰 그림으로 조망한 책이다.
2. 이 책은 앞서 출간한 「모세와 함께 시간여행」과 짝을 이루는 묵상 노트다. 모세 일생의 성경 사건들을 그의 발자취를 따라 재배열하여 묵상하도록 했다.
3. 비대면 사회에서 혼자 큐티를 하거나 스스로 성경을 연구할 수 있게 했다. 소그룹에서 토의식 성경공부를 위한 자료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40과로 구성되었으므로 매일 한 과씩 40일 QT 노트로, 또는 매주 한 과씩 40주간 개인 성경공부나 그룹 토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4.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책의 과마다 <본문 해석 노트>에 짧은 주해註解를 덧붙였다. 이 책은 설교집이 아니다. 한정된 본문 속에서 깊은 메시지를 꺼내려 하기보다 모세오경의 전체적 흐름 속에서 관통하는 길을 찾도록 도와주고자 했다.
5. 이 책의 <본문 요약>은 본문 전체 내용을 명료화하고, <관찰 질문>은 구체적인 본문 내용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나의 노트>는 큐티 형식으로 깨달음과 묵상을 위한 여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 이 책의 활용법
1. 성경 본문을 읽고 난 후 <본문 요약>을 읽는다.
2. 성경을 찾아가며 <관찰 질문>에 답을 적어본다.
3. 『모세와 함께 시간여행』 책에서 본문과 관련된 부분을 읽는다.
4. 묵상과 적용을 위한 <나의 노트>에 자신의 깨달음을 정리하여 묵상하고 기도문을 쓴다.
5. <내가 붙이는 제목>에 마음에 와닿는 주제를 담은 나의 제목을 붙여 그날의 묵상 화두로 삼는다.
예를 들면 1과의 제목이 ‘서막(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인데 받은 은혜를 따라 ‘섭리하시는 하나님’ 또는 ‘역사와 인생에 개입하시는 하나님’ 또는 ‘약속은 반드시 성취하시는 하나님’ 등으로 나만의 제목을 붙일 수 있을 것이다.
☆ 저자의 프롤로그
세상을 살아가는 데 누구에게나 지혜가 필요하다. 지금은 창조주가 준 쉼표 아래서 삶의 여백을 넓혀나가는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실존주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불안과 절망의 자리에서 실존적인 자신을 들여다보았다. 자기소외의 절망으로 주저앉지 않고 신 앞에 홀로 서는 존재 곧 ‘단독자’의 자각으로 인생의 해답을 찾아 나섰다.
제1과
제목: 서막/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 (출1:1-22)
내가 붙이는 제목 :
☞ 본문 요약
야곱과 70명의 가족은 심한 흉년으로 이집트로 이주했다. 이집트 총리가 된 그의 아들 요셉 도움으로 고센 땅에 정착했다. 세월이 지나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은 자국 내 이민족의 번성을 우려하여 히브리 사내아이가 태어나면 죽이라고 산파들에게 명령했고, 그들을 노예로 국고성 건축에 강제동원했다.
☞ 관찰 질문
1. 이집트의 실제 역사적 배경 속에서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난 시대는 언제인가?
2. 히브리 공동체가 노예로 이집트 국고성 건축에 강제동원되어 혹사를 당했던 정치적 배경은 무엇인가?
3. 이집트 왕이 산파들에게 히브리인 사내아이가 출생하면 모두 죽이라고 한 까닭은 무엇이며, 산파들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4. 야곱의 가족이 이집트에 온 사건은 우연일까 섭리일까? 또,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5. 오늘의 본문에서 깨달은 내용이나 묵상할 만한 주제를 찾아 적고 나만의 제목을 붙여보자.
☞ 본문 해석 노트
1. 이 세상은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다.
야곱은 그의 자손 칠십 명과 함께 이집트로 내려갔다. 극심한 흉년이 계속되었고 어릴 때 잃어버린 아들 요셉이 이집트 총리가 된 사실을 뒤늦게 알았기 때문이었다. 야곱 가족이 가나안 땅을 떠나 이집트로 간 직접적 이유는 흉년이라는 환경 때문이었지만 그곳에 요셉을 총리로 만들어 놓고 기다린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다. 이집트에서 요셉이 죽은 뒤에도 이스라엘은 계속 생육하고 번성하였으며 온 땅에 가득하였다(6-7절). 요셉이라는 인간적 버팀목이 없어도 하나님은 친히 섭리 가운데 일하고 계셨다. 이스라엘은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했다. 신앙은 만사형통할 때보다 오히려 역경에서 더 강해진다. 안일 무사한 삶이 영적으로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2. 하나님은 역사에 개입하고 자신을 계시한다.
인간은 앞날을 알 수 없기에 무지와 어리석음으로 살아간다. 보이는 상황에 급급해 쫓기듯 움직일 때가 많다. 그러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회복과 구원을 위해 역사에 개입하고 섭리하신다. 그는 아브라함을 선택하여 언약을 맺으면서 그의 자손이 이집트에서 사백 년 동안 어려움을 당한 후에 나라를 이룰 것이라고 했다(창15:13-14). 자기가 어떤 존재인지 계시하고, 창조 의도와 목적을 인간에게 알려주고자 했다. 자기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인간답게 사는지 깨닫기 원하셨다. 하나님은 지금도 자기 계시를 통하여 역사에 개입하고 계신다.
3. 하나님은 택한 자들과 언약을 맺고 성취하신다.
하나님은 선택된 인간과 언약으로 관계를 맺고 그 성취를 통해 자신과 자기 뜻을 계시하신다. 아담과 노아와 아브라함과 모세를 선택하고 언약을 맺은 것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고 언약을 맺었다. 수많은 그의 언약과 성취는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라고 확증한다. 회복과 구원, 영생과 천국에 대한 약속도 반드시 성취되리라 확신하며 믿음의 선열들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히11:1-2)라는 말씀을 붙들었다.
4. 복지국가를 표방해도 세상은 낙원을 향해 가고 있지 않다.
이집트 왕은 정권과 국가 권익을 위해 히브리인 유아살해 명령을 내렸다. 아이, 여성, 노약자, 가난한 자 등 약자들에게 잔인한 세상은 공중권세 잡은 사탄의 권세가 근저에 있다. 이 세상은 낙원을 향해 가고 있지 않다. 재난지원금을 받아도 충분하지 않고 사회복지 제도가 잘된 유럽이라도 행복지수가 높지 않다. 오늘날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미래사회에 대한 기대가 없다. 그래서 성도는 하나님이 예비한 성,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한다(히11:16).
☞ 나의 노트(묵상과 적용)
'박영주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재3 [광야의 만나] (0) | 2021.03.09 |
---|---|
연재2 [광야의 만나] (1) | 2021.02.24 |
[책] '시간 여행' 소개 (0) | 2021.01.30 |
[책] '벤 아담' 소개 (0) | 2021.01.30 |
[책] '두고 온 산호섬' 소개 (0) | 2021.01.30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연재3 [광야의 만나]
연재3 [광야의 만나]
2021.03.09 -
연재2 [광야의 만나]
연재2 [광야의 만나]
2021.02.24 -
[책] '시간 여행' 소개
[책] '시간 여행' 소개
2021.01.30 -
[책] '벤 아담' 소개
[책] '벤 아담' 소개
2021.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