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벤 아담' 소개
다니엘과 에스겔 선지자는 하늘 구름을 타고 오시는 메시아를 히브리말로 ‘벤 아담’, 곧 사람의 아들 인자로 불렀다. 예수는 자신을 그 ‘인자’라 지칭하며 ‘예언된 메시아’라는 그 의미를 취했다. 이 점에 주목하여 저자는 소설 형식의 이야기를 통해 예수가 누구인지 깊이 성찰한다.
책의 시작 |
인적 없는 광야, 떠오르는 아침 태양은 대지를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좌우 사방에 작은 돌산들이 섬처럼 떠 있으며, 바위들은 눈 부신 태양의 햇살을 튕겨 내고 있었다. 붉은빛이 섞인 화강암 잿 빛 바위들 사이로 숭숭 뚫린 시커먼 동굴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천연 동굴들 같았다. 한 동굴 입구에서 언뜻 커다란 짐승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람이었다. 짐승 가죽을 겉옷으로 걸치고 가죽띠를 두르고 있었다. 그는 눈이 부신지 손바닥으로 눈을 가리고 잠시 그대로 서 있었다. 석굴 속에 오랫동안 머물다 나온 사람인 듯했다. 야인 복장의 그는 더부룩한 머리를 하고 얼굴엔 수염이 가득했다. |
☆ 현대인의 감성으로 새롭게 엮어낸 복음서 스토리텔링
《벤 아담》은 현대인의 감성으로 예수의 공생애 기간의 사역들을 순서대로 재배열하여 조명한다. 예수의 흔적을 뒤따라가며 그 땅의 먼지 냄새, 뜨겁게 달아오르는 낮의 햇볕, 갈릴리 바다의 소금기, 서민들의 땀 냄새, 예수를 모함하던 유대 지도자들의 살기마저 느낄 수 있다. 복음서가 기록한 역사의 무대 속으로 독자를 안내하여 생생한 현장 속에서 함께 호흡하는 느낌이 들게 해주는 한편 예수가 전한 메시지에 몰입하여 경청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 예수, 그는 과연 누구인가?
피지에서 선교와 신학 훈련기관인 SPMTC 학장으로 남태평양 섬나라들의 젊은이들을 기독교 사역자로 훈련하는 일에 20여 년간 헌신한 저자는 현지인들이 성경 읽기를 어려워하는 점을 안타까워했다. 피지어와 힌디가 생활 언어이지만 글은 외국어인 영어를 사용하고 있는 까닭에 성경을 읽고 은혜받기가 어려운 형편이었다. 그들에게 생생하게 풀어쓴 성경 이야기를 주고 싶다는 소원의 결실이 바로 이 책, 《벤 아담》이다.
예수가 사랑했던 제자 존(요한)의 눈에 비친 예수, 성미가 급했던 제자 베드로가 고백한 예수, 《성경》에 대한 이해가 남달랐던 제자 나다나엘이 이해한 예수, 각종 이적과 기적에 놀라며 따랐던 민중이 파악한 예수, 38년 앓던 병에서 치유된 이가 증언한 예수, 로마의 압제 속에서 기득권을 누리던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바라본 예수…. 이 모든 시각을 종합할 때 예수가 누구였는지, 그가 선포한 ‘하나님 나라’가 무엇이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
<본문 내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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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예수 사건들을 순서대로 재배열하고 조명한 벤 아담 - 교보문고
다니엘과 에스겔 선지자는 하늘 구름을 타고 오시는 메시아를 히브리말로 ‘벤 아담’, 곧 사람의 아들 인자(人子)로 불렀다. 예수는 자신을 그 ‘인자’라 지칭하며 ‘예언된 메시아’라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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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예수 사건들을 순서대로 재배열하고 조명한 벤 아담
예수, 그는 과연 누구인가?2000년 전 유대 민족에게 ‘하나님 나라’를 설파한 예수. 그의 증거를 가리켜 우리는 ‘복음’이라고 부른다. 《성경》은 예수가 행한 수많은 기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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