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29 [광야의 만나]
박영주의 「모세와 함께 시간여행」 책과
짝을 이루는 묵상 노트
제29과
제목: 가나안 정탐 (민13장, 신1:19-33)
내가 붙이는 제목 :
☞ 본문 요약
이스라엘 백성이 가데스 바네아에 도착한 뒤 가나안 공격 준비를 재정비했다. 지도자들은 모세에게 그 땅 지형과 정황의 정찰을 위한 정탐꾼 파견을 건의했다. 여호와의 허락을 받아 파견된 12명이 40일 후 돌아와 보고했고 백성들의 여론이 둘로 갈라졌다.
☞ 관찰 질문
1. 가나안 땅을 탐지하도록 12명의 정탐꾼을 보낸 곳은 어디인가?
2. 정탐꾼들의 정탐(research) 목록 내용은 무엇인가? (민13:18-20)
3. ‘젖(우유)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 부르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4. 부정적인 정탐보고를 한 10명은 현지인들과 자신들을 무엇으로 비교했는가? 또, 긍정적인 보고자 두 사람은 누구이며, 싸워야 할 적군들을 어떻게 표현했는가? (민13:33, 14:9)
5. 정탐꾼 파견을 원했던 백성들의 명분은 무엇이었는가? (신1:22) 또, 정탐꾼 파견을 허락한 하나님의 의중은 무엇이었는가? (신1:23-25)
6. 오늘날 나(성도)에게 가나안 땅 정탐의 의미는 무엇일까?
☞ 본문 해석 노트
1. 가나안에 들어가려면 목표의식이 분명해야 한다.
이스라엘은 가나안을 꿈꾸며 이집트를 탈출했다. 시내산에 장막을 치고 1년을 준비했지만 그곳은 다만 중간 목적지였다. 가나안 땅을 목전에 두고 그들은 정탐꾼을 파견했다. 정탐꾼 파견의 목적은 가나안 정복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하기 위함이 아니라 공격을 위한 전략 수립을 위해서였다(신1:22). 그러나 부정적인 정탐보고를 듣고 의견이 나뉘었다. 가나안 공격 자체를 포기하자는 부정적인 여론이 대세가 되었다. 왜 가나안에 들어가야 하는지 목표를 분명히 하지 못한 채 그들은 약속의 땅에 대한 호기심으로 정탐꾼을 파송했을 수도 있다. 어려움이 예상되자 그들은 포기부터 생각했다. 목표의식이 분명해야 어떠한 난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2. 가나안에 들어가려면 기본을 분명히 해야 한다.
미지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은 양날의 검이다. 정탐이 그들에게는 화가 되고 족쇄가 되었다. 하나님이 정탐을 허락하신 이유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직접 목격하고 가나안 입성에 대한 의욕이 더 불붙기를 원하셨기 때문이었다(신1:23-25). 그들은 하나님이 허락하셨기에 그가 성취를 도우실 것이라 확신하며 기대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했다. 그들은 여호와가 제사장 나라로 선택한 이스라엘이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하나님 백성으로서 기본을 분명히 해야 했다. 기본은 정체성과 사명이다. 성도는 신앙인으로서 나의 나됨을 깨닫고 하나님의 영광과 그의 나라를 위한 사명자로 살도록 부름을 받았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삶은 거창하지 않다. 하나님 백성으로서 오늘을 사는 것이다. 때로는 정탐꾼처럼 일상을 열심히 궁구하면서 사는 삶이요, 어떤 난관에 부딪혀도 주님의 도우심을 의지하고 나아가는 삶이며, 믿음으로 결과는 주님 손에 맡기며 순종함으로 오늘을 사는 삶이다.
3. 약속의 땅 가나안은 이 땅에 임재한 천국이다.
가나안은 목축에 필요한 충분한 초장이 있었고 만발한 꽃들로 벌들은 꿀이 흐르게 했다. 땅은 포도송이를 장정 둘이 떠메야 할 정도로 비옥했다. 모든 것이 풍성하여 살기 좋은 곳이었다. 가나안은 천국의 상징이었다. 믿음의 선열들이 사모했던 본향이었다. 그들은 천국 소망으로 어떤 핍박도 견뎠고 순교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들은 죽여도 죽일 수 없는 영원한 생명을 성령으로 인침 받았고 하늘 생명책에 그들의 이름이 기록되었다.
가나안은 이 땅에 임재한 천국이기도 하다. 성도의 마음에, 교회 공동체 가운데 임재한 하나님 나라다. 어떤 핍박이나 재난과 곤경 등 세상 외부적 조건이 어찌할 수 없는 내재된 충만함이다. 고난 중에도 감사하고 일이 잘 풀리지 않아도 찬송하며 환란과 핍박에도 기뻐하는 생명력이다.
☞ 나의 노트(묵상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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